[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023년 7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9월 20일 서울 목동 한국방송회관에서 시상했다고 밝혔다.
방심위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심사위원회는 총 45편의 출품작 중 최우수상 1편을 포함해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부문별 수상작 총 5편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으로는 악성 민원으로 고통받는 공무원 사회의 현실을 추적해 해결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한 대구·부산MBC의 ‘예산추적 프로젝트 <빅벙커> – 죽어야 끝나는 악성 민원’이 수상했다.
지상파TV 부문에는 대한민국 초저출생의 원인을 입체적으로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한 10부작 다큐멘터리 EBS-1TV의 ‘다큐멘터리K – 인구대기획 초저출생’과 비대면 사채시장에서 벌어지는 불법과 범죄 수법을 조명해 심도 있게 보여준 MBC의 ‘PD수첩 – 新사채시장 불한당과 청년들’이 수상했다.
지상파라디오 부문에는 플로깅 현장과 스튜디오 연결 생방송을 통해 환경운동 활동에 대한 유익한 내용을 생동감 있게 들려준 cpbc-FM의 ‘플로깅 라디엔티어링 <지구를 닦는 사람들>’이 수상했다.
뉴미디어 부문에는 충실한 취재와 새로운 시선으로 지역 간 의료 격차와 의료 공백의 현장을 기록한 YTN의 ‘탐사보고서 <기록> – 우리 동네 주치의 – 지역 의료 길을 묻다’가 수상했다.
방심위는 매달 일반 시청자와 방송사업자 등으로부터 지상파TV, 지상파라디오, 뉴미디어, 지역방송 등 4개 부문에 걸쳐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을 추천받아 예심・본심을 거쳐 수상작을 선정하고, 이 중 1편은 ‘최우수상’으로 채택하는 등 연간 총 64편의 작품에 대해 시상하고 있다.
또한, 해마다 심사 부문별 ‘올해의 좋은 프로그램’ 4편을 선정해 시상하며, 이와는 별도로 바른 우리말 확산에 기여한 작품을 연간 4편 선정해 ‘바른 방송언어 특별상’ 수상작으로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