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로봇 사업 다각화…‘물류 로봇’ 시장 진출 ...

LG유플러스, 로봇 사업 다각화…‘물류 로봇’ 시장 진출
국내 대표 로봇전문기업 ‘유진로봇’과 업무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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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LG유플러스는 ‘서빙’에 이어 ‘물류’로 로봇 사업 분야를 확대하기 위해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유진로봇’과 물류 로봇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월 7일 밝혔다.

창립 35주년을 맞은 국내 대표 로봇전문기업 유진로봇은 3D 라이다 센서부터 자율주행·기능안전 컨트롤러, 표준 및 커스텀 플랫폼, 시스템 통합(SI) 등 자율주행 로봇과 관련한 모든 것을 자체 기술로 구현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신규 진출하는 물류 로봇 시장에서 조기 안착하기 위해 단기간 내 차별화한 물류 로봇 및 물류 자동화 서비스를 출시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에 “수십 년간 관련 기술과 이용 사례를 축적해 온 유진로봇과의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업을 계기로 LG유플러스는 5G 통신망 및 플랫폼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로봇 사용 환경을 구축하는 역할을, 유진로봇은 고품질의 물류 로봇과 시장 내 사업 운영 노하우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 양사는 초기 투자비에 대한 고객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구독형 상품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임장혁 기업신사업그룹장(전무)은 “LG유플러스가 파트너사들과 긴밀한 협업 덕분에 서빙로봇 시장에 연착륙한 만큼, 물류 로봇 시장 진출에서도 든든한 우군 확보를 최우선으로 판단했다”면서 “유진로봇과 함께 고객의 이용 경험을 혁신할 수 있는 로봇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유진로봇 박성주 대표는 “이번 LG유플러스와의 협약은 국내 물류 자동화 고객에게 차별화한 솔루션을 공급하며 관련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력을 줄 것”이라면서 “유진로봇만의 자체 기술력을 집약한 고카트에 LG유플러스의 강력한 통신망을 결합해 고객 친화적 플랫폼을 바탕으로 최첨단 스마트팩토리 영역으로 빠르게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