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KBS는 <시사기획 창> ‘너를 사랑해’ 3부작이 44회 텔리상 TV 장편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은상을 차지했다고 6월 1일 밝혔다.
<시시기획 창> ‘너를 사랑해‘는 온라인상에서 아동,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벌어지고 있는 온라인 그루밍 범죄의 실태와 심각성을 파헤쳐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시사기획 창> 제작진은 온라인 공간에서 아이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확인하기 위해 일종의 실험 공간을 만들었고, 성인 배우들이 투입되어 13살, 15살, 17살로 연기했다. 그 결과 미성년자들이 온라인에서 겪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의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었다.
앞서 <시사기획창> ’너를 사랑해‘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 민주언론시민연합으로부터 ’이달의 좋은 보도상‘, ’민주언론상 성평등 부문 특별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텔리상은 모든 스크린에서 상영되는 영상과 텔레비전 작품에 시상하는 상으로 1979년 뉴욕에서 설립돼 올해 44회 차를 맞았다. 매년 전 세계에서 1만 2천 개 이상의 출품작이 접수되며, 주요 텔레비전 네트워크 및 영화사, 광고 제작사들이 두루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