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1분기 총수익 3조 5,413억 원 달성 ...

LG유플러스, 1분기 총수익 3조 5,413억 원 달성
두 자릿수 가입자 성장률, 해지율 개선 등 고객 경험 혁신 활동 성과가 실적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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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LG유플러스는 무선 사업의 질적 성장에 힘입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수익(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3.9% 증가한 3조 5,413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슨 “업계 최초 5G 온라인 전용 요금제 출시, 알뜰폰을 포함한 가족 결합 상품 구축, 멤버십 제휴·경쟁력 확대 등 고객 경험 혁신 활동이 두 자릿수 무선 가입자 증가율과 해지율 개선 등 무선 사업 부문의 질적 성장으로 이어지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영업이익은 정보 유출 및 디도스 장애에 따른 소비자 피해 보상과 정보 보호 강화를 위한 일회성 비용 등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0.4% 감소한 2,602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마케팅 비용은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9.2% 줄어든 5,343억 원으로 안정화 기조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CAPEX는 5G 유무선 네트워크 투자에 집중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43.6% 증가한 5,192억 원을 집행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5G 인빌딩 인프라 구축 및 오픈랜 기술력 확보 등 네트워크 품질 향상과 커버리지 확대를 위한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다.

올해 1분기 모바일 수익은 지난해 대비 2.7% 증가한 1조 5,611억 원을 달성했다. 접속수익을 제외한 무선서비스수익은 1조 4,78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2% 성장했다. MNO와 MVNO 가입자 증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5G 보급률 확대 및 해지율 감소 등 질적 개선이 모바일 수익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IPTV와 초고속인터넷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은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2.2% 증가한 5,943억 원의 수익을 거두며 성장을 지속했다. 초고속인터넷 사업은 지난해 동기 대비 4.7% 증가한 2,606억 원의 수익을 거뒀다. 가입자 역시 498만 명을 기록해 지난해 1분기 482만 2천 명 대비 3.3%의 증가율을 보였다.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최고리스크책임자(CRO)인 여명희 전무는 “올해 1분기 고객 경험 혁신을 중점에 둔 사업 및 경영 활동으로 질적 성장이 본격화하면서 비용 효율화를 도모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매출 증가를 달성했다”며 “올해 전체 사업 영역의 질적 성장을 가속화하고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해 경영 목표 달성과 주주 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