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코, 어드레서블TV 광고 판매 확대…4월부터 2개에서 31개로

코바코, 어드레서블TV 광고 판매 확대…4월부터 2개에서 31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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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는 오는 4월부터 어드레서블TV 광고 판매 채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3월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4월부터 판매 대상 방송 채널 수눈 기존 MBC, EBS 등 지상파 2개 채널에서 KBS JOY, KBSN Sports 등 29개의 케이블방송 채널을 포함한 총 31개 채널로 늘어나게 된다.

어드레서블TV 광고는 시청자의 시청 데이터에 기반해 TV 셋톱박스 별로 서로 다른 광고를 시청하도록 하는 맞춤형 광고다. 시청자는 관심 높은 제품이나 서비스 관련 정보를 획득할 수 있다.

코바코는 지난 2021년 11월 국내 지상파 방송사 최초로 MBC에 어드레서블TV 광고를 도입했고,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EBS를 통해 전국단위로 서비스를 확장해왔다.

코바코 관계자는 “올해는 판매 채널을 대규모로 추가해 커버리지가 대폭 늘어난다”며 “광고 업계에서는 어드레서블TV 광고가 타깃(Target, 표적) 중심의 디지털 광고에 대응하는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바코는 “경기 불황에 따른 방송 광고 시장의 침체기에도 어드레서블TV 광고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해왔다”며 “이번 판매 채널 확대는 지상파 방송의 높은 도달률에 케이블방송 채널의 다양성을 결합해 어드레서블TV 광고가 불황기에 더욱 효과적인 광고매체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