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SBS 방송기술인협회가 민영방송 기술인들의 교류 확대 및 업무 능력 강화를 위해 ‘SBS 방송기술인협회 초청 민방 엔지니어 방송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3월 14일부터 15일까지 서울 목동 SBS 방송센터와 상암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지상파 등 방송사 동향과 ICT 동향 등을 전반적으로 다루는 공통 세미나와 직무별로 세분화한 세미나 등으로 나눠 진행됐다.
한국민영방송기술인협의회 회장인 김지완 SBS 방송기술인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민방 인력이 부족해 어려움이 많은 현실을 잘 알고 있다”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번 세미나에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민영방송 기술인들이 더 자주 교류하고 많이 배우고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시작은 홍순기 SBS 미디어기술연구소 박사가 열었다. 홍 박사는 SBS의 AI 기반 제작 사례를 주제로 공동 세미나 강의를 진행했고, 오후에는 △영상 및 조명 제작 실무(박준범, 김태현 감독) △음향 제작 실무(조형곤 감독) △라디오 및 보도 제작 실무(김기대, 정준환 감독) 등 직무별 세미나가 진행됐다. 둘째 날 오전에는 지상파 현황 및 주요 이슈 상황을 주제로 이야기한 뒤 SBS 방송센터 시설 견학이 진행됐다.
SBS 방송기술인협회는 “민영방송 엔지니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민영방송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더욱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