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서울시, 빅데이터로 ‘골목경제 살리기’에 나서 ...

KT-서울시, 빅데이터로 ‘골목경제 살리기’에 나서
대학생들과 함께한 ‘골목경제 부활 프로젝트’ 성공적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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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KT는 서울시와 함께 진행한 ‘골목경제 부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월 19일 밝혔다.

‘골목경제 부활 프로젝트’는 대학생들이 민관이 함께 제공한 빅데이터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소상공인에게 경영 및 마케팅 컨설팅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KT와 서울시, 서울디지털재단,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지난해 10월부터 ‘골목경제 부활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점포별 일대일 컨설팅을 진행할 대학생 팀을 모집한 후 학생들에게 마케팅과 빅데이터 분석 전문 교육을 시행했다. 이후 학생들은 점포 현장 점검과 점주 인터뷰 등의 과정을 거쳐 빅데이터를 활용해 본격적인 마케팅 및 경영 컨설팅을 제공했다.

프로젝트에 참가한 대학생들은 KT의 빅데이터 상권 분석 플랫폼 ‘잘나가게’ 플랫폼,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우리마을가게 상권 분석 서비스’를 컨설팅에 활용했다. ‘잘나가게’는 기지국 신호 등 KT 빅데이터를 활용해 상권별 분석과 영업 팁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며, ‘우리마을가게 상권 분석 서비스’는 서울시가 확보한 상권 빅데이터를 토대로 100여 개의 생활밀접 업종에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소상공인들은 평균적으로 이전 대비 27%의 월 매출 상승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KT와 서울시가 심사를 위해 프로젝트에 참가한 소상공인들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70% 이상의 소상공인이 컨설팅에 만족했다고 답했다.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송재호 부사장은 “본 프로젝트는 대학생들의 데이터 분석 능력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활용해 소상공인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드린 민관 협력의 첫 사례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좋은 서비스와 프로젝트로 소상공인에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