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재난에도 안전한 클라우드 기반 코어망 구성 ...

LG유플러스, 재난에도 안전한 클라우드 기반 코어망 구성
트래픽 증가 시 처리 성능·용량 확장해 최적 품질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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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LG유플러스

[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LG유플러스는 아마존웹서비스(AWS), 삼성전자와 함께 지진이나 화재 등 재난상황에서도 안정적인 망 운용이 가능한 백업망을 AWS 클라우드에 구성하는 데 성공했다고 9월 20일 밝혔다.

이들 3사는 트래픽 제어에 사용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소프트웨어를 AWS 클라우드에 구축했는데, 이에 따라 다양한 서비스별 요구사항에 따라 인프라스트럭처 자원을 자유롭게 변경·배치할 수 있다. 특히, 재난상황이나 트래픽 증가로 인한 통신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안정적으로 망을 운용할 수 있다.

이번 협업은 AWS와 LG유플러스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에 두고 추진됐다.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 AWS와 미래 클라우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네트워크 클라우드 기술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고, 이를 통해 AWS 클라우드를 활용한 다양한 네트워크 장비를 구축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이상헌 LG 유플러스 NW선행개발담당은 “AWS와 함께 차세대 네트워크 클라우드 핵심 기술 확보를 통해 트래픽이 증가하거나 장애 시에도 서비스 중단 없이 최적의 품질을 비용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 클라우드를 활용해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AWS의 검증된 클라우드 기술을 바탕으로 LG유플러스와 협업해 국내에 안정적이고 확장 가능한 5G 네트워크 운영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LG 유플러스 및 파트너사들과 함께 네트워크 서비스 분야의 지속적인 혁신을 주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