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가 KBS의 초고화질(UHD) 네트워크 제작 시스템(Network Production System, NPS) 구축 및 인프라 고도화 사업을 수주했다고 9월 6일 밝혔다.
KBS는 매년 증가하는 UHD 콘텐츠 제작에 따른 제작시설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은 UHD 제작 인프라 구축 및 색 보정 워크플로 등 제작 환경 개선을 위한 것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그동안 KBS 비디오 및 아카이브 통합, 하드웨어 증설 및 교체, UHD 송출 시스템 구축 등 KBS의 디지털 전환 파트너사로 참여해왔다.
이번 사업은 연내 완료를 목표로 △NPS 편집 스토리지 교체 및 증설 △NPS 제작공유 스토리지 증설 △NPS 서버군 교체 △UHD 마스터링, 색보정 작업 환경 구축 등 NPS 스토리지 증설 및 인프라 고도화작업을 진행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방송 미디어 산업에 기반해 자체 개발한 SI 구축 프로세스 방법론과 사업관리 도구를 사업 수행에 적용하고, 분석 단계에서부터 구축, 운영 전환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별로 철저한 관리와 품질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고성능 UHD 시스템을 도입해 드라마, 예능, 교양 등 콘텐츠별 고품질, 고화질의 영상제작 환경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세형 CJ 올리브네트웍스 미디어컬처사업팀장은 “오는 2023년 전국 UHD 방송망 확대를 앞두고 KBS의 시스템 고도화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제작 효율성 향상과 서비스 안정성 등 성공적인 사업 이행을 통해 고품질의 UHD 방송이 송출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