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KT와 SK텔레콤이 납품대급을 조기 지급한다.
KT그룹은 1,249억 원 규모의 파트너사 납품 대금을 오는 9월 7일까지 조기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사 추석 명절 대금 조기 지급에는 KT 알파, KT 커머스, KT DS, KT 엔지니어링, HCN, 이니텍 등 6개 계열사도 동참하며, 기존 예정일보다 최대 20일 앞당겨 지급한다.
KT SCM전략실장 조훈 전무는 “장기화된 코로나19 및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파트너사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조기 대금 지급을 추진하게 됐다”며, “KT는 조기 대금 지급과 1,000억 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 등을 통해 파트너의 경영 안전망 강화를 지속하고 파트너와 함께 성장하는 원팀이 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 또한 비즈니스 파트너사들이 재정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SK브로드밴드, SK스토아 등 ICT Family와 함께 약 1,320억 원 규모의 대금을 연휴 시작 전에 조기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을 포함해 ICT 패밀리는 네트워크 장비 및 유지보수 업체 등 1,100여 개 중소 파트너사에 약 520억 원, 전국 270여 개 대리점에 약 800억 원을 조기 지급한다.
김진원 SK텔레콤 CFO(최고 재무 책임자)는 “팬데믹 장기화로 힘든 사업 환경에서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는 협력사들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상생 협력을 지속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