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2022년 KBS TV드라마 미니시리즈 극본 공모 당선작이 발표됐다.
KBS는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TV드라마 미니시리즈 극본 공모에서는 우수작으로 ‘더 와이프’(정려주 作)와 ‘사후변론’(최삼일 作) 두 작품을, 가작으로 ‘연애에도 매뉴얼이 있나요?’(조하나 作)와 ‘청약팸’(송순화 作) 두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고 7월 22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모집을 시작한 이번 미니시리즈 극본 공모에는 총 441편의 작품이 접수됐고, 두 단계에 걸친 심도 있는 심사를 통해 최우수작 없이 우수작 두 편, 가작 두 편 등 총 네 작품을 최종 선정됐다.
KBS는 21일 KBS 본관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의철 KBS 사장과 이건준 드라마센터장, 책임프로듀서 및 드라마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를 건넸다.
우수상을 수상한 정려주 작가는 “작품의 가능성을 알아봐주셔서 감사하다. 재미있고 밀도 있는 드라마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최삼일 작가는 “이제 시작인 걸 알고 있다. 지치지 않고 오래 활동하는 작가가 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시상에 나선 김의철 사장은 “높은 경쟁률을 뚫고 당선된 걸 축하한다. 작가님들의 젊은 패기와 신선한 아이디어가 KBS의 축적된 제작 역량과 결합해 훌륭한 작품이 나오길 기대해보겠다.”며 축하의 메시지를 남겼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우수작은 1,000만 원, 가작은 400만 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됐다. 당선작은 향후 보완을 거쳐 미니시리즈 드라마로 제작이 추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