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KBS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7월 12일 오후 3시에 업무협약을 맺고 한국 현대사 기록영상 자료의 발굴과 수집, 공공의 활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KBS와 역사박물관이 상호 긴밀한 협력 하에 현대사 기록영상 자료의 발굴‧활용 사업을 추진하고자 체결됐다. 구체적인 협력 방안은 △한국 현대사 기록영상의 공동 발굴과 수집 △관련 콘텐츠의 공동 개발 △한국 현대사 기록영상 아카이브 플랫폼 공동 구축 및 운영 △관련 사업의 적극적인 상호 홍보 등이다.
KBS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국내외에 흩어져 있는 한국 근현대사 관련 기록영상 자료를 한 곳에 모아, 학계와 일반 국민들이 손쉽게 활용하고 향유할 수 있는 역사문화 자원으로 개발해 근현대사 박물관으로서의 공적 서비스를 확대하고, KBS는 공영방송으로서 한국현대사 영상 발굴 및 수집을 통해 그 사명을 다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향후 기록영상 500여 편이 탑재된 아카이브 플랫폼이 구축되면, 순종 장례식·해방공간·6·25전쟁 등 개화기부터 1980년대까지 세계 각국의 개인‧단체가 촬영한 우리 현대사의 주요 사건과 다양한 일상의 모습들이 이해하기 쉬운 해설과 함께 영상콘텐츠로 소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