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이 ‘TBS의 공적 책무와 정치적 독립성’을 주제로 7월 14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토론회를 개최한다.
박성우 우송대학교 글로벌미디어영상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의 발제는 김동원 언론노조 정책협력실장이 맡았다. 이후 토론에는 신우열 경남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전상봉 서울시민연대 대표, 조정훈 전국언론노동조합 TBS지부장 등이 참여한다.
언론노조는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TBS가 출범한지 2년 6개월이 지나고 있지만 수익원을 다변화할 수 없는 재원구조, 서울시장과 시의회의 지배구조 개입, 지역성을 명확히 할 수 없는 서울시 및 수도권의 특수성 등은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았다”고 말했다.
이어 “오세훈 시장의 연임과 지방선거 이후 서울시의회 재구성으로 TBS는 지원 예산 감축, 시장의 교육방송 전환 발언, 서울시 감사에 따른 행정조치에 이어 최근 시의회에서는 재단 해산까지 가능한 조례안을 접수했다”며 “TBS를 둘러싼 논란을 지역 공영방송의 책무와 정치적 독립성이라는 두 축으로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