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스마트폰으로 가장 많이 본 뉴스는 ‘MBC 뉴스데스크’ ...

2021년 스마트폰으로 가장 많이 본 뉴스는 ‘MBC 뉴스데스크’
방통위, ‘2021년 N스크린 시청 행태’ 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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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2021년 한 해 동안 스마트폰으로 가장 많이 시청한 뉴스 프로그램은 ‘MBC 뉴스데스크’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5월 26일 2022년 제4차 미디어다양성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2021년 N스크린 시청 행태’에 대해 논의하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N스크린 시청행태 조사는 스마트폰, PC 등으로 다변화하는 방송 프로그램 이용 행태 및 시청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2017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PC를 통한 시청 기록과 유료방송의 VOD 시청 기록을 조사한다.

주요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스마트폰으로 1개월 내 1번 이상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한 이용자는 70.02%였으며, 월평균 시청 시간은 2020년 대비 약 5.29분 감소한 137.37분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 완화에 따라 실내 미디어 시청 시간이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개인별 월 평균 채널 시청 시간은 tvN(14.33분), MBC(14.16분), SBS(13.03분), JTBC(12.04분), TV조선(10.69분) 순이었으며, 장르별로 가장 많이 시청한 방송 프로그램은 오락은 ‘런닝맨(SBS)’, 뉴스·보도는 ‘MBC 뉴스데스크(MBC)’, 드라마는 ‘빈센조(tvN)’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PC를 이용해 1개월 내 1번 이상 방송프로그램을 시청한 이용자는 28.59%였고, 월평균 시청 시간은 2020년 대비 약 28.32분 감소한 43.05분으로 스마트폰보다 PD를 통한 시청 시간이 더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별 월 평균 채널 시청 시간은 OGN(5.61분), Mnet(4.03분), tvN(2.99분), SBS(2.91분), SBS funE(2.23분) 순이었고, 장르별로 가장 많이 시청한 방송 프로그램은 오락은 ‘슈퍼맨이 돌아왔다(KBS2)’, 스포츠는 ‘2020LoL월드챔피언십(OGN)’, 드라마는 ‘슬기로운 의사생활2(tvN)’이었다.

유료방송에서 연간 최소 1분 이상 VOD를 시청한 가구는 29.13%였고, 월 평균 시청 시간은 2020년 대비 9.69분 증가한 33.89분으로 나타났다. 이는 TV 비실시간 시청 방식이 증가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가구당 월 평균 채널 시청 시간은 tvN(8.1분), SBS(6.47분), JTBC(4.51분), MBC(4.28분), KBS2(3.79분) 순이었고, 장르별로 가장 많이 시청한 방송 프로그램은 오락은 ‘놀면 뭐하니(MBC)’, 드라마는 ‘빈센조(tvN)’, 뉴스·보도는 ‘그것이 알고 싶다(SBS)’로 나타났다.

방통위는 이번 ‘2021년도 N스크린 시청행태 조사 결과’를 방송통계포털의 보고서 게시판을 통해 전 국민에게 공개하고, 월간 실시하고 있는 스마트폰·PC, 유료방송 VOD 기초조사 자료도 방송통계포털에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