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한국전파진흥협회(이하 RAPA)는 다양한 세계관의 청년들이 맞춤교육을 통해 메타버스 전문가로 양성하는 ‘메타버스 아카데미’를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메타버스 허브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RAPA는 “메타버스에서 개인 창작물의 가치와 권리가 인정받고, 경제적 활동이 가능해 지면서 디지털로 소통·교감하는 것에 익숙하고 개인의 취향을 중시하는 청년층이 콘텐츠·서비스 생산과 소비의 핵심 주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인력 수요도 그만큼 새롭게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교육 기획 배경을 설명했다.
‘메타버스 아카데미’는 만 39세 이하 청년이라면 누구나 선수학습(5~6월) 참여가 가능하며, 4주간의 비대면 학습에서 개인별 진로탐색과 기초교육, 평가를 통해 본 과정(6~12월) 18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은 실감기술(VR·AR), 인공지능(AI), 네트워크 등 기술 중심의 서비스 개발과정과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저작도구를 활용하여 구현하는 콘텐츠 창작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과정에서는 과제기반의 자기주도 학습(6~8월), 교육생간 기술 융합을 위한 동료학습(9~10월), 문제해결 중심의 기업연계 학습(10~11월) 등 단계별 학습과 프로젝트 수행을 진행한다. 또한 인문학, 부트캠프(단기 심화과정), 취업훈련, 엑셀러레이팅(창업지원) 등 개인(팀)별 창작과정에서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제공한다.
‘메타버스 아카데미’에 참여하는 교육생들에게는 학습과 프로젝트 수행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교육 기간에 창작공간과 개별 장비와 평가를 통해 교육훈련비(월 최대 100만 원, 5개월)를 제공하며, 교육 후에도 성적우수자에게는 인증서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여, 취·창업 지원, 멘토 및 전문가 활동 등 후속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송정수 RAPA 상근 부회장은 “메타버스 아카데미라는 공간에서 청년들이 함께 모여 학습과 공동의 프로젝트 수행과정에서 서로 다른 생각을 공유하고, 기술을 협업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가치가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며, 청년들의 성장 과정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메타버스 아카데미’에 관심 있거나 궁금한 내용에 대해서는 RAPA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4월 25일까지 신청접수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