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구시대적 규제로 손발 묶인 채 경쟁” ...

“지상파, 구시대적 규제로 손발 묶인 채 경쟁”
한국방송협회, 2022년 정기총회 및 이사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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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한국방송협회

[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박성제 한국방송협회 회장이 지상파에 적용되고 있는 과도하고 차별적인 규제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회장은 4월 1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년 정기총회 및 이사회’ 자리에서 “지상파방송은 글로벌 미디어 공룡과의 힘겨운 경쟁 속에서 구시대적 규제로 양 손발을 묶인 채 불공정한 경쟁에 내몰렸다”며 과도하고 불합리한 규제 개선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협회는 지상파가 공정한 경쟁 속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제도적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며 참석한 전국 지상파 대표들에게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다.

방송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2021년 사업실적 및 결산안과 2022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승인했고, 임기가 만료된 김의철 이사(KBS 사장), 엄경철 이사(KBS부산방송총국장), 이선재 이사(불교방송 사장), 박찬욱 감사(KBS 감사)의 연임을 의결했다.

한편, 같은 날 진행된 이사회에서는 오는 8월부터 새롭게 임기가 시작되는 차기 회장에 김의철 KBS 사장, 부회장에 박성제 MBC 사장, 박정훈 SBS 사장, 김유열 EBS 사장, 김진오 CBS 사장, 사무총장에는 김웅규 KBS 심의위원을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