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디지털플랫폼정부TF 가동에 들어갔다. 팀장에는 고진 메타버스산업협회장이 선임됐다.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3월 29일 서울 통의동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축을 위한 TF 출범을 밝히며 고 팀장을 비롯해 총 23명 규모로 구성됐다고 발표했다.
고건 전 국무총리의 아들인 고 팀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와 미국 시러큐스대 컴퓨터공학 박사 출신으로 ICT 전문가이자 벤처기업 바로비전을 창업한 바 있다. 그는 국가과학기술심의회 ICT융합 전문위원, 4차산업혁명위원회 민간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지난해부터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초대 회장을 맡았다.
최지현 수석부대변인은 “인수위에서는 최종학, 김창경, 박순애 인수위원과 전문위원 등 총 5명이 합류했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 산업자원부, 개인정보위원회, 통계청 등 정부기관과 4차산업혁명위원회,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공공기관에서 업무 담당자를 파견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간위원은 산업계와 학계에서 8명을 위촉했다”며 “TF는 오늘 오전에 구성원 킥오프 미팅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