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광고시장, 꽃샘추위 지나 활짝 꽃 핀다 ...

4월 광고시장, 꽃샘추위 지나 활짝 꽃 핀다
KAI 4월 106.4…가정의 달·어린이날 대비 광고 캠페인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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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4월 광고시장도 3월에 이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국내 광고 시장의 경기 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매월 조사, 발표하고 있는 ‘광고 경기 예측 지수(Korea Advertising Index, KAI)’에 따르면 4월 종합 KAI는 106.4로 3월 대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제공: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매체별 지수는 지상파TV 103.4, 케이블TV 104.6, 종합편성TV 103.0, 라디오 101.8, 신문 103.9, 온라인-모바일 105.3으로 모든 매체에서 광고비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3월 광고주가 실제로 지출한 광고비를 집계한 동향지수는 102.3로 조사돼, 2월 동향지수(102.3)와 유사한 수준의 광고비 증가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미용용품 및 미용서비스, 문화오락용품 및 관련서비스,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등의 업종에서 광고비 집행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광고주들은 광고비 집행이 늘어난 사유로 5월 가정의 달·어린이날에 대비한 캠페인 실시를 꼽았다.

한편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된 KAI는 매달 국내 600여개 광고주에게 다음 달 광고 지출 증감여부를 물어 응답값을 지수화한 자료다. 해당 업종의 광고주 중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응답한 숫자가 많으면 100이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또한 종합지수는 각 매체별 지수를 단순 평균 또는 가중 평균한 값이 아니라 매체 구분 없이 종합적으로 총광고비의 증감 여부를 물어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