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EBS는 3월 21일 대전광역시교육청과 교육 메타버스 기반의 교육 플랫폼인 ‘EBS 메타-캠퍼스’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감염병 위기 상황 등을 고려해 언택트 기반으로 체결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EBS의 교육 메타버스 플랫폼 ‘EBS 메타-캠퍼스’를 활용한 △교육 공간을 디지털 3D 가상공간으로 확장해 교육 현장의 적용 및 활성화 방안 모색 △교육 메타버스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한 창의융합교육 활성화 지원 △대전광역시교육청 학생 및 교원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미래핵심역량 강화 및 이해 확산 △교육 메타버스 활용한 미래 교육 구현의 협력 모델 개발 등이다.
‘EBS 메타-캠퍼스’는 디지털 3D 가상공간에서 영어·수학·경제교육·환경교육 및 토론·비대면 수업이 가능한 교육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현재 EBS와 한화 시스템이 공동 개발 중에 있으며, 하반기 시범 서비스 오픈을 앞두고 있다.
EBS는 “지역·계층 등에 상관없이 균등한 서비스를 제공해 디지털 교육복지를 실현하고, 대전광역시교육청과의 협약을 통해 디지털 미래 핵심역량 습득을 위한 미래 교육 구현의 협력 모델을 개발하는 등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전광역시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EBS 메타-캠퍼스’를 활용해 교육 공간을 디지털 3D 가상공간으로 확장하고 교육 현장에 적용,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EBS 메타-캠퍼스’는 또 ‘EBS AI펭톡’ 및 ‘EBSMath’의 교육 커리큘럼과 연계해 초·중학 대상 영어·수학·경제·환경 교육 등 교과 학습 연계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EBS 관계자는 “이 같은 학습은 시·공간을 초월한 학습 환경을 활용해 실제 체험(Role-play)위주 학습으로 창의융합교육 활성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