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MBC가 NFT 플랫폼 아트토큰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NFT 아트’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3월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MBC 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도인태 MBC 미디어전략본부 본부장, 이동희 D.크리에이티브스튜디오 대표, 홍지숙 아트토큰(ARTTOKEN) 대표, 이정인 이사 등이 참석했다.
두 회사는 이번 MOU를 통해 국내 NFT 아트 시장의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표했다. 방송 IP를 NFT 아트로 전환해서 지속 성장 가능한 NFT 사업 모델을 발굴한다는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NFT 아트 발행과 동시에 오프라인에 전시회를 여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2021년 설립된 아트토큰은 K-ART를 기반으로 글로벌 온·오프라인 전시를 기획하고 NFT 및 디지털 아트를 큐레이팅하는 아티스트 그룹으로, NFT 작품과 함께 실물 작품을 아카이빙 한 디지털 아트 플랫폼을 준비 중이다.
도인태 MBC 미디어전략본부 본부장은 “지난 7월 국내 방송사 중 처음으로 NFT 시장에 진출, 무한도전 레전드 밈 ‘무야호’ 등 MBC가 보유한 IP를 활용해서 총 22개의 NFT 상품을 발행 판매했다”며 “이런 실험들은 MBC가 보유한 콘텐츠 자산을 NFT를 통해 새로운 디지털 자산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