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가 문화재청에서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교육에 활용키로 했다.
EBS는 8일 문화재청과 ‘문화유산 콘텐츠의 교육적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EBS 방송과 온라인을 통해 문화재청의 콘텐츠를 교육과 접목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문화재청은 헤리티지채널(문화재청의 문화유산 멀티미디어 서비스)과 문화유산교육 관련 콘텐츠를 EBS에 무상으로 제공하고, EBS는 관련 콘텐츠를 방송과 온라인 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EBS 측은 “앞으로 이외에도 관련 영상 및 방송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해 우리 역사문화유산에 대한 청소년과 일반인들의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문화유산 콘텐츠는 EBS의 교육용 디지털 자료 저장소인 EDRB(Educational Digital Resource Bank)를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교사와 학생들은 EBS가 3~5분 분량으로 만든 교과과정에 맞는 문화유산 콘텐츠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곽덕훈 EBS 사장은 “미래세대의 문화유산 계승 정신을 고취시키는 데 적극 나서겠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뿐 아니라, 전 국민이 다양한 분야에 걸쳐 생애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콘텐츠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