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와 방송기술교육원, KBS방송기술인협회가 10월 28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서울 목동 한국방송회관 2층 코바코홀에서 ‘콘텐츠 QC 세미나’를 개최한다.
방송기술인연합회는 “8K, HDR 등 첨단 제작 기술이 발전하면서 주류를 이뤄가고 있지만 국내에는 아직 마땅한 제작 기준이 없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될 경우 넷플릭스 등 글로벌 콘텐츠 사업자(CP)가 요구하는 기준이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면서 세미나 개최 배경을 밝혔다. 이어 “이번 세미나가 추후 글로벌 환경에 적합한 제작 표준을 제정하고 콘텐츠 품질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세미나의 첫 문은 요하임 젤(Jochen Zell) ACES(Academy Color Encoding System) 부의장이 연다. 요하임 젤 부의장은 헐리우드에서의 ACES 워크플로우 적용사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아도 이시(Ado Ishii) 포트론 시니어 연구원이 ‘일본의 케이스로 본 8K 워크플로우’를 주제로, EBU에서 ITU-R Working Party6을 이끌고 있는 앤디 퀘스티드(Andy Quested) 의장이 ‘EBU에서 바라본 영상 QC 체제의 문제점과 방향’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 뒤 광민감성 발작 예방을 위한 강의를 이어간다.
가브리엘 칸틴(Gabriel Cantin) NAGRA NexGuard B2B 감독은 ‘포렌식 워터마크의 형태와 그 적용 방향’을 주제로, 이강현 위지윅스튜디어 PD와 이동원 위즈온센 PD가 ‘영화 아가씨의 HDR10의 변환 과정과 Technicolor의 QC 방법’을 주제로 강의한다.
강의가 다 마무리된 후에는 김승준 KBS 제작기술센터 테크니컬매니저 사회로 한국의 제작 관행과 개선방안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