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KT그룹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2,542억 원 규모의 협력사 납품 대금을 오는 9월 17일까지 조기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력사 대금 조기 지급 캠페인에는 KT 알파, KT DS, KT SAT, KT 커머스, KT 엔지니어링, 이니텍 등 6개 계열사도 약 547억 원규모로 동참한다. KT는 중소 파트너사 대상 630억 원, 전국 대리점 대상으로 총 1365억 원 대금을 조기 지급하며, 예정 지급일 보다 최대 15일까지 앞당겨 추석 연휴 전에 지급한다.
이번 조기 지급은 업계 최대 규모로, KT는 “명절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몰린 중소 협력사들의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KT는 지난해 추석 연휴에 423억 원, 올 설 연휴에 270억의 협력사 납품 대금을 미리 지급한 바 있다.
KT SCM전략실장 신금석 상무는 “ESG 선도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KT그룹 차원에서 조기 지급을 진행하게 됐다”며, “KT는 중소 파트너와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이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