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디지털 퍼스트’…다큐 ‘뉴스토리’ 본방송 앞서 유튜브 선공개 ...

SBS ‘디지털 퍼스트’…다큐 ‘뉴스토리’ 본방송 앞서 유튜브 선공개
TV 방송보다 먼저 온라인에 탐사 기획물 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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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SBS

[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SBS는 뉴스 콘텐츠의 본격적인 디지털 퍼스트(Digital First) 전략을 실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BS는 보도본부 시사 다큐 프로그램인 ‘뉴스토리’는 지난 8월 13일 ‘1천만 명이 불법시술?..비의료인 문신시술 논쟁’편을 SBS뉴스 유튜브 채널로 최초 공개했다. 매주 토요일에 TV 방영하는 ‘뉴스토리’를 방송 전날인 금요일 밤 8시 50분부터 유튜브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먼저 볼 수 있게 한 것이다.

또한, 별도의 SNS팀을 꾸려 실시간 댓글에도 대응한다. 방송 이후엔 프로그램의 핵심 내용을 바탕으로 디지털콘텐츠로 재구성해 소셜 미디어 채널인 ‘비디오머그’ 유튜브에 올리고, 방송 이후 상황을 담는 ‘후스토리’ 프로그램도 제작해 제공한다.

이와 함께 탐사보도2부도 심층 기획인 ‘이슈탐사 스튜디오 블랙’ 코너를 신설하고, TV 메인 뉴스 방송에 앞서 비디오머그 유튜브 채널과 온라인에 출고하고 있다. 스트레이트나 기획 보도의 경우 8뉴스에 먼저 보도하는 게 원칙이었지만, 앞으로는 디지털 퍼스트 전략에 따라 온라인에 먼저 출고하기로 했다.

SBS는 “메인 뉴스와 달리 온라인에선 시간 제약 없이 더 깊이 있게 콘텐츠를 만들 수 있어 뉴스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앞서 SBS 보도본부는 뉴미디어국을 확대했다. 이슈 취재와 팩트 체크, 데이터 분석을 하는 탐사보도2부와 시사 다큐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뉴스토리팀을 뉴미디어국으로 옮겼다.

SBS는 “디지털플랫폼과 모바일을 통한 뉴스 수요가 갈수록 커지는 상황에서 TV 방송보다 먼저 온라인에 탐사 기획물을 출고하는 디지털 퍼스트(Digital First)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