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LG유플러스가 도교올림픽에 이어 8월 24일부터 열리는 패럴림픽에서도 지상파 방송사의 중계방송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올림픽 방송 전용 회선을 구축했다. 일본 현지 경기장에서부터 국제방송센터로 전송된 방송 신호를 해저케이블 및 국내 전송망을 통해 국내 지상파 방송사까지 연결했다. 방송 전용 회선은 △UHD 3회선(각 80Mbps) △HD 23회선(각 20Mbps) △인터넷 3회선 △전화 85회선 등 총 114회선으로 제공됐다.
최신 방송 기술이 적용했다. 경기 장면을 빠르게 전하는 초저지연 기술을 비롯해 네트워크가 끊겨도 송출이 유지되는 ‘히트리스 방식’을 적용했다. 또 한·일간 해저케이블 4개 루트를 확보해 이중화 구조를 마련했고, 지진 및 긴급 상황에 대비한 안정적인 통신망을 갖췄다.
또한, 전 경기 UHD 방송 신호로 제작된 이번 대회에 맞춰 LG유플러스는 UHD 방송 장비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췄고, 차질 없이 UHD 방송 중계를 지원했다.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방송중계 통합감시 ‘OneView시스템(NMS 3.0)’을 활용해 일본-안양방송센터-지상파 방송 3사 전 구간의 국제/국내 회선과 방송 장비를 실시간 감시했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시스템을 이용해 패럴림픽 경기 중계방송도 안정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도쿄 패럴림픽에서는 22개 종목, 540개 경기가 진행된다. 한국은 양궁, 육상, 배드민턴, 보치아, 사이클, 유도, 역도, 조정, 사격, 수영, 탁구, 태권도, 휠체어농구, 휠체어 테니스 등 14개 종목에 86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기반사업그룹장(상무)은 “24일부터 열릴 패럴림픽을 물론 앞으로도 아시안게임, 올림픽을 비롯해 한국 선수들의 감동적인 순간을 전달하기 위해 국제 방송중계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