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성우 출신 유튜브 크리에이터 ‘쓰복만’과 함께 ‘찾아가는 미디어 나눔버스’를 통한 미디어교육 활성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나눔버스는 제작 시설과 장비를 갖춘 이동형 체험 스튜디오 차량으로, 2017년부터 전국 각지의 학생·지역민 등이 다양한 미디어 분야를 경험해볼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성대모사와 더빙 콘텐츠로 지상파·유튜브 등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쓰복만’은 지난 6월 15일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 인근에 세워진 나눔버스에 올라 다양한 시설을 체험하는 콘텐츠를 제작했으며, 해당 영상은 30일부터 ‘방통위’와 ‘쓰복만’의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나눔버스 체험 이후 ‘쓰복만’은 “미디어 장비가 굉장히 비싸고 개인이 쉽게 구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이를 무료로 지원한다는 점이 좋았다. 지역민들께 아주 좋은 취지의 서비스와 공간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지역마다 시청자미디어센터가 계속 신설되고 있고, 나눔버스와 같은 서비스가 마련돼 있으니 많은 분들이 이용하시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면서 국민의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 강화를 위한 미디어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 국민이 나눔버스와 전국 10곳의 시청자미디어센터를 통해 양질의 미디어 체험과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시설·프로그램을 내실화하고, 학교 미디어교육 활성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 모델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눔버스 체험을 희망하는 학교 및 단체는 7월 1일부터 31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상세한 신청 방법은 시청자미디어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