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이 19대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배정 의원을 발표했다. 간사는 최재천 의원이며 김윤덕, 김한길, 노웅래, 도종환, 배재정, 신경민, 유승희, 윤관석, 장병완, 전병헌, 정세균, 최민희 의원 등으로 결정됐다.
전병헌 의원과 장병완 의원은 18대 이어 계속 문방위 의원으로 활약하게 되었다. 그러나 18대에서 문방위원을 맡았던 정청래 의원은 조중동 저격수로 활약하며 19대에서도 문방위를 희망했으나 외교통상통일위원회로 배정되었다. 또 18대 문방위 간사였던 김재윤 의원은 국방위원회로 각각 배정되었다.
최재천 의원은 광주 출신이며 2004년 17대 열린우리당 국회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법조인 출신으로 2003년에는 ‘김대중 내란음모사건 재심청구 소송’을 진행해 유명세를 탔으며 17대 국회에서는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김윤덕 의원은 시민단체 출신이며 전라북도 의회에서 도의원으로 활동한바 있다. 김한길 의원은 1988년 방송위원회 기획국장을 시작으로 대변인과 사무총장을 지냈으며 1996년 새천년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문화부 장관을 역임했으며 2006년에는 열린우리당 원내대표직도 수행했다. 최근 이해찬 대표와 함께 당권 경쟁을 통해 존재감을 더욱 알렸으며 현재는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이다.
노웅래 의원은 매일경제신문 기자출신으로 언론인 출신이다. 2001년에는 MBC 노동조합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17대 국회에서는 문화관광위원회 위원이었으며 열린우리당 공보부대표와 대변인도 역임했다.
도종환 의원은 작가라는 이색 경력을 가지고 있다. 한국작가회의 사무총장을 지냈으며 19대 국회에서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로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배재정 의원은 부산일보 기자로 활동한 언론인 출신이다. 부산국제광고제 같은 문화기관단체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박근혜 저격수’로도 유명하다. 비례대표다.
신경민 의원은 MBC 방송기자 출신이며 국제부 부장을 거쳐 앵커직까지 수행했다. 언론 자유에 대한 유연한 태도를 통해 정계에 입문했으며 앵커시절부터 확실하고 의미있는 화법으로 유명했다. 민주통합당 대변인을 지내다가 서울 영등포에서 19대 의정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유승희 의원은 경기도 광명시의원을 지내고 한국녹색소비자연대 이사를 지냈다. 1998년에는 새천년민주당 여성국 국장을 역임했으며 2004년 17대 열린우리당 국회의원직을 수행했고 19대에는 서울 성북구에서 당선되었다.
윤관석 의원은 공무원 출신이며 인천광역시 대변인까지 역임했다. 19대 국회를 통해 인천에서 당선되었다.
장병완 의원은 경제기획원 예산관리과장을 시작으로 기획예산처 기금정책국 국장을 역임했다. 2004년에는 열린우리당 수선전문위원을 지냈으며 2006년 기획예산처 장관이었다. 이후 호남대학교 총장을 역임하고 18대 국회의원 시절에는 문방위 위원이었다.
전병헌 의원은 국정홍보처 차장을 역임하고 17대 열린우리당 의원시절 대변인과 문방위 간사도 지냈다. 이후 꾸준히 문방위에 적을 두었으며 전문적인 식견을 바탕으로 한 최적의 ‘문방위원’ 이라는 평을 받고있다.
정세균 의원은 일반 기업 상무이사를 지낸 다음 교수를 거쳐 1996년 정계에 입문했으며 열린우리당 대표까지 지낸 중진 의원이다. 대권주자 하마평에도 오르는 인물로서 19대 국회에서는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서울 종로에서 당선되었다.
최민희 의원은 ‘월간 말’ 기자출신이며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총장을 역임한 시민단체 ‘동’이다. 2006년에는 방송위원회 부위원장, 직무대행을 수행했고 19대 국회에서 비례대표로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한편 문방위원장은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이 내정되었으며 민주통합당과 시민단체는 내정철회를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