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는 5일 오후 6시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EDRB(Educational Digital Resource Bank) 과목별 수업사례 및 대안 발표’를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선 EDRB 클립 제작에 참여하는 교사들이 수업사례를 토대로 EDRB 특징과 개선점을 발표,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EBS는 학교 현장에서의 EDRB 활용도를 알아보기 위해 올초부터 수업을 참관하고 교사들의 의견을 청취해 왔다.
이번 세미나를 기획한 EBS 학교교육기획부 한송희 PD는 “실제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가 한자리에 모여 의견을 개진하고 스마트 러닝 시장에서 EDRB의 가능성을 확인할 예정”이라며 “세미나에서 논의되는 내용들을 충분히 반영해 학교 교육의 보완재로서 EDRB의 역할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BS는 지난해 5월 시범서비스를 시작으로 같은 해 11월부터 EDRB를 운영해 왔다. EBS의 EDRB 서비스는 고품질 교육 프로그램을 5분 내외의 동영상으로 제작한 일종의 디지털 자료은행으로 현재 4만6천여 건의 자료를 구축했다.
EBS는 향후 다국어 지원으로 미국 최대 공영방송사인 PBS를 비롯해 전 세계 방송사들과 콘텐츠 공유를 추진해 국내 스마트 교육 지원은 물론 세계 교육 격차 해소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EBS는 EBS의 EDRB와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BBC와 NHK 등 해외 교육 관련 방송사들도 EBS의 개방 프로젝트에 적극 협력할 뜻을 밝혔다고 덧붙이며 "효과적인 콘텐츠 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의사소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