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KBS는 아카이브 프로젝트 ‘모던코리아’ 다큐멘터리 시즌 1 전편이 국내 방송사 다큐멘터리 최초로 글로벌 다큐멘터리 전문 OTT인 다필름스(DaFilms)에 진출한다고 4월 22일 밝혔다.
다필름스는 유럽 7대 주요 다큐멘터리 영화제 연맹(DocAlliance)이 지난 2005년 기획 설립한 플랫폼이다. 주요 국제 영화제 프로그램 수상, 초청작 등 공인된 수작 다큐멘터리만으로 엄선해 유료 구독 서비스로 운영하고 있다.
KBS는 “올해부터 아시아 지역으로 스트리밍 서비스를 확장하는 가운데 전주국제영화제의 공식 초청작인 ‘모던코리아’를 추천, 검토 후에 서비스 계약을 확정했다”며 4월 18일부터 프로모션을 거친 후 5월부터 정식 서비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2020년 방송의 날 특집인 모던코리아 7편 ‘정성을 다하는 국민의 방송’은 2021년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의 비경쟁 부문 특별 섹션 ‘시네마 리게인드’에 국내 방송사 다큐멘터리 최초로 공식 초청됐다.
유럽 내 4대 국제영화제로 불리는 로테르담 국제영화제는 올해로 50주년을 맞았다. 2월과 6월까지 이어지는 행사기간에 ‘모던코리아’는 6월초 개최되는 ‘시네마 리게인드’에 국내 방송 다큐멘터리로는 처음 초청받았다.
‘시네마 리게인드’에 초청된 한국 작품은 2004년 김홍준 감독의 ‘나의 한국영화:에피소드 1∼4’, 2009년 고 김기영 감독의 1960년작 ‘하녀’에 이어 ‘모던코리아’가 세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