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경기도가 OTT 플랫폼용 영상 콘텐츠 제작에 최대 2억 원을 지원한다. 경기도가 운영하는 고양 경기문화창조허브는 ‘2021년 뉴미디어 콘텐츠 방송영상 제작 유통’ 사업 참가 기업을 4월 2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OTT 플랫폼용 뉴미디어 방송 영상 콘텐츠 제작비 지원뿐만 아니라 OTT 플랫폼인 티빙(TVING)과의 협력을 통해 마케팅·프로모션·유통, 수익 창출까지 연계하는 사업이다.
앞서 고양 경기문화창조허브는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웹드라마 3편, 웹영화 1편 등 총 4편을 지원했으며, OTT 플랫폼인 웨이브를 통해 선공개한 바 있다.
올해는 웹예능, 웹영화, 웹드라마, 웹교양·다큐 등 OTT 플랫폼 기반 방송영상 콘텐츠 전 장르를 대상으로 총 6억 원, 편당 최대 2억 원까지 제작비를 지원한다.
선정작은 오는 11월까지 제작을 완료한 후 연말 티빙을 통해 유통된다. 또 경기영상위원회 협조를 통해 도내 촬영 시 로케이션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와 관련된 3가지 조건 중 1가지 이상을 충족하는 방송영상 제작사다. 조건은 △경기도에 소재한 방송영상 제작사 △참여 인력 중 주요 스태프 구성 비율 30% 이상 또는 전체 스태프 구성 비율 50% 이상이 경기도 거주자인 경우 △시나리오 상 경기도 로케이션 촬영분이 30% 이상이거나 경기도 관련 소재일 경우 등이다.
장우일 경기도 콘텐츠정책과장은 “2021년 뉴미디어 콘텐츠 방송영상 제작 유통 사업은 제작 지원뿐만 아니라 OTT 플랫폼 사업자와 공동사업 시행을 통한 유통 강화가 특색”이라며 “이번 사업 선정작은 티빙을 통해 유통될 예정이며 중소제작사의 수익 창출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신청서 양식 등을 내려받아 홈페이지(www.gcon.or.kr/ghub)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31-931-350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