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B Show 2012 개막

NAB Show 2012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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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의 방송장비 전시회인 ‘NAB(National Associations of Broadcasters) Show 2012’가 16일(현지시각)부터 19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1922년부터 전미방송사업자연합회(NAB)가 주최해 온 NAB Show는 KBS, SBS와 같은 방송 사업자와 콘텐츠 제작 업체, 장비 제조 및 솔루션 업체, 바이어 등 전 세계 방송 관계자들이 다수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최신 방송 장비 시장의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번 NAB Show 2012에서는 소니, 캐논, 해리스 등 전 세계 유수의 방송 장비 제조업체들이 저비용 고품질 3D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싱글모드 3D 카메라, 3D 프로세서, 3D 송신기 등 다양한 3D 방송 제작 시스템과 장비를 공개했으며, 국내에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3DTV 시스템을, KBS와 삼성전자가 Full HD 3D가 구현된 TV와 모니터 세트를 공개하는 등 총 53개 업체가 참가해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방송용 디스플레이 전문업체이니 티브이로직은 이번 전시회에서 HD 방송 화질 측정용 레퍼런스 모니터인 XVM-175W(17인치 급)와 XVM-325W(32인치 급), 방송장비에 쓰이는 랙(Rack) 전용 모니터인 LVM-174W와 LVM-212W, 영상 모니터링 및 편집용으로 제작된 LVM-247W와 LQM-471W까지 6종의 신제품과 31종의 방송장비를 선보여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NAB Show 2012 관계자는 “NAB는 디지털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명실상부한 최고의 시장”이라며 “올해도 기존 기술을 넘어서는 새로운 방식으로 콘텐츠를 전달하는 솔루션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는 홍성규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도 참석해 글로벌 방송 기술 개발 동향 파악을 위해 최신 방송 제작 및 편집 솔루션 장비 업체 부스를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