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방송 결합상품 ‘원스톱 사업자 전환’ 서비스 본격 시행 ...

유료방송 결합상품 ‘원스톱 사업자 전환’ 서비스 본격 시행
가입신청부터 해지까지 한 번에…해지 방어에 따른 불편 해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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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초고속인터넷과 IPTV,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 간 결합 서비스를 변경 시 이동할 사업자에게 가입신청과 해지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사업자 전환 서비스가 7월 27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이제 유료방송 결합 서비스도 통신사업자 고객센터나 온라인판매점 또는 가까운 통신사 대리점과 판매점에서 편리하게 원스톱으로 사업자 전환을 신청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번 서비스 시행에 맞춰 이날 오후 이용자 상담센터 등이 설치된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서 원스톱 전환 서비스 관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동전화 서비스에 적용되던 원스톱 전환 서비스가 인터넷과 유료방송까지 확대 시행됨에 따라 그동안 유선통신 시장의 고질적 문제였던 해지 방어에 따른 불편과 이중과금 문제 등은 사라지고 이용자의 편익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서비스 시행 이후에도 방통위는 이용자 대상의 설문과 사업자들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는 등 이용자 편익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이날 서비스 도입에 참여해 온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SK텔레콤, KT스카이라이프 등 사업자와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추진 과정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사업자와 업무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한 위원장은 “제도 개선 초기 서비스 안정화가 중요한 만큼 사업자들이 관심을 갖고 이용자 편의성 제고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앞으로도 방통위는 시대의 흐름에 맞게 제도를 정비해나가는 한편 국민들의 입장에서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생활의 편리성을 더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