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건전한 인터넷 이용문화의 확산과 정착을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인터넷윤리 창작콘텐츠 공모전’을 6월 29일부터 10월 5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터넷윤리 창작콘텐츠 공모전은 ‘우리가 만드는 슬기로운 인터넷 생활 길잡이’를 주제로 한다. 언택트 문화 확산에 따른 사이버폭력, 디지털 발자국 및 평판, 온라인상에서의 정보판별 등 인터넷 윤리와 관련된 생활 속 경험을 공유하고, 더 나아가 긍정적인 인터넷윤리 실천방안을 제시하는 안내자로서 국민의 주도적 참여를 높이고자 기획했다.
공모전은 인식제고 콘텐츠, 교수·학습지도안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인식제고 콘텐츠 부문은 △이미지(정보제공형-포스터, 카드뉴스, 인포그래픽/스토리텔링형-그림일기, 웹툰, 그림책) △영상(광고, 브이로그, 웹드라마, 애니메이션) △글(시, 수필, 시나리오), 교수·학습지도안 부문은 ▲창의적 체험활동 ▲교과연계 등의 세부 분야로 나뉜다.
특히, 교수·학습지도안 부문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교육의 중요성이 증가한 상황에 발맞춰 대면 수업과 더불어 원격 수업용 지도안을 공모해 새로운 교육 형식과 방법을 발굴한다. 또, 현직 초·중·고등학교 교사뿐만 아니라 교대와 사범대에 재학 중인 예비교사, 공공·민간 기관에서 활동 중인 인터넷윤리 교육 강사도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병영 내 건전한 스마트폰 이용문화 조성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국방부와 협업해 군장병을 대상으로 부대 내에서의 인터넷윤리 실천을 위한 공모를 진행한다.
출품작은 심사를 통해 대통령상 1점, 국무총리상 1점, 방송통신위원장상 9점, 교육부장관상 3점, 국방부장관상 1점, 주관기관 및 후원기관장상 52점 등 본상 총 67점을 선정하고, 총 3,83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올 연말 개최되는 인터넷 윤리대전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대통령상은 올해 처음 추가됐으며, 공모전의 공신력 강화를 위해 국민참여 심사와 대통령상 및 국무총리상 후보자에 대한 공개검증과정을 도입했다.
수상작은 향후 인터넷윤리 관련 공익광고 및 홍보물, 인터넷윤리 교재 기획 시 활용된다. 기타 공모 방법, 시상 내역, 심사 절차 등 세부 요강은 아름다운 인터넷 세상 공모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