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월드, ‘뉴 아이디’와 손잡고 북미 시청자 공략

KBS 월드, ‘뉴 아이디’와 손잡고 북미 시청자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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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KBS 월드가 6월 19일부터 KBS 월드 채널을 뉴키드(NEW K.ID) 채널을 통해 제공하며 북미 시청자 공략에 나선다.

KBS 월드는 지난 5월 19일 엔터테인먼트 미디어그룹 NEW의 디지털 사업 계열사인 뉴 아이디(NEW ID)와 글로벌 콘텐츠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KBS 월드와 뉴아이디의 파트너십으로 북미 시청자들은 NEW K.ID 채널을 통해 KBS 월드의 오리지널 콘텐츠인 ‘We K-POP’, ‘K Rush’, ‘K-POP FESTIVAL 실황’ 등을 신규 콘텐츠로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양사는 올 하반기 남미․유럽 지역에 NEW ID가 운영할 디지털 TV 방송 플랫폼에 ‘KBS 월드’, ‘KBS 월드 24’ 채널 론칭을 추진하기로 했다.

NEW ID는 올해 2월 북미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광고 기반의 K-POP 디지털 TV 채널 ‘NEW K.ID(뉴키드)’를 론칭했다. NEW K.ID는 스마트 TV에 기본 채널로 들어가 있는 FAST(Free Ads Supported TV) 채널로 시청자들은 별도의 가입이나 설치 없이 TV 리모콘을 통해 프리미엄 채널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KBS 월드가 뉴키드로 방송되면 KBS 해외 방송 채널의 첫 FAST 플랫폼 진입이다.

KBS 관계자는 “FAST가 대표적인 북미 CTV(Connected TV) 광고 시장은, 최근 유료 구독모델의 폭발적인 증가로 인한 시청자들의 구독 피로도와 맞물려 북미 지역에서만 10조 이상 광고 시장이 형성될 정도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천기 KBS 월드 국장은 “급변하는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서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에 KBS 월드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제공됨으로써 디지털 한류가 확산되는 기반이 한층 더 강화됐다”며 “단지 KBS 콘텐츠의 수익 창출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의 인지도를 높이고 한국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