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아날로그 지상파 방송의 디지털 전환에 따라 향후 사용하지 않는 아날로그 장비들을 베트남과 캄보디아의 국영방송사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KBS가 제공하는 아날로그 중계차는 1996년에 도입한 장비들이며 광주총국과 대전총국에서 실제 방송장비로서 활용하다가 HD 디지털 방식 중계차의 도입에 따라 불용처리된 것이다.
특히 KBS는 이번 아날로그 장비의 단순 지원을 넘어 KBS의 기술 전문가까지 해당 방송국으로 보내 고급 방송기술과 운용법을 전수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KBS의 아날로그 장비 동남아 국가 지원은 향후 대한민국 인지도 향상은 물론 내년으로 예정된 디지털 전환에 따른 불가용 장비의 올바른 활용에 대해서도 하나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