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KT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 유치원과 초등학교 개학이 연기된 것에 대해 올레 tv를 활용한 ‘홈스쿨링’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KT는 3월 말까지 올레 tv ‘키즈랜드 TV 홈스쿨’ 특별관을 열고 156개 테마로 구성된 3,700여 편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는 국내 IPTV 키즈 서비스 중 최다 규모로, 3,700여 편 중 1,500여 편의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핑크퐁, 노부영 등 기존에 유료로 제공하던 인기 콘텐츠 600여 편을 무료로 전환해 제공하며, 이는 키즈랜드 출시 이후 가장 많은 무료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다.
키즈랜드는 주 이용층인 만 3세부터 만 7세 미취학 자녀를 둔 가구를 위해 누리과정부터 영어, 독서, 생활습관, 신체놀이, 미술놀이 등의 영역으로 나눠 홈스쿨링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실제로 ‘우리집이 키즈카페’ 테마의 이용량은 코로나19 확산 이전과 비교해 7.5배 증가했으며, 트윈클 요가&발레 테마는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개학이 연기되고 방학이 예정보다 길어지면서 육아 고민이 늘고 있는 부모들을 위한 육아 상담 콘텐츠와 휴식 보장 콘텐츠도 준비했다.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송재호 전무는 ”올레 tv에서 제공하는 키즈랜드 TV 홈스쿨 콘텐츠가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육아 가정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생활 속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혜택과 만족감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고객 입장에서 진심을 다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