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LG유플러스가 글로벌 기업과 손잡고 5G 기반 증강현실(AR) 협업 솔루션 개발에 들어간다.
LG유플러스는 AR 현업 플랫폼을 개발하는 미국 스타트업 스페이셜, AR 단말기 전문 제조업체인 엔리얼•퀄컴 등과 손잡고 5G를 기반으로 하는 AR 협업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고 2월 27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에는 이외에도 일본 KDDI, 독일 도이치텔레콤 등 5G 도입을 앞둔 이동통신사들도 함께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제휴를 통해 각 회사가 지닌 기술력과 서비스 등 장점을 결합하겠다”며 “가입자들이 멀리서도 AR 공간에서 만나 대화하고 AR로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구동되는 스페이셜의 소프트웨어와 넓은 시야각, 가벼운 무게가 장점인 엔리얼의 AR 디바이스는 5G 네트워크에서 최적화된 AR 경험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페이셜의 이진하 공동창업자는 “하드웨어, 칩셋, 통신사의 협업은 2000년대 초 스마트폰, 초고속 인터넷, 어플리케이션 스토어의 모바일 혁멍이 가져온 반향과 마찬가지로 AR 기술 혁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송대원 LG유플러스 미래디바이스담당 상무는 “5G는 3D 아바타를 통한 가상현실에서의 원격 화상회의를 가능케 하는 가장 훌륭한 수단이 될 것”이라며 “확장현실(Extened Reality)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매개로 고객의 일상을 변화시킬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