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이동통신 3사가 2월 27일 갤럭시S20 개통을 시작했다.
SK텔레콤은 공식 온라인샵 T월드 다이렉트 예약 분석 결과, 갤럭시S20 플러스의 총 4가지 컬러(아우라블루, 코스믹그레이, 클라우드블루, 클라우드화이트) 가운데 SK텔레콤 전용 컬러인 ‘아우라 블루’ 예약 비중이 약 40%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갤럭시S20을 예약한 전체 고객 가운데 30∙40대 남성 고객 비중은 40%에 달했다. 이어 30∙40대 여성 고객 비중도 20%를 기록했다. T월드 다이렉트 내 갤럭시S20 모델 별 예약 비중은 S20울트라, S20플러스, S20 순으로 5:3:2로 나타났다.
이번 예약기간(2/20~2/26)에는 T월드 다이렉트의 ‘오늘도착’ 서비스가 매장 방문보다 온라인 구매를 선호하는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갤럭시S20 온라인 예약 고객 가운데 ‘오늘도착’을 선택한 비중은 30%에 달해 전작인 갤럭시S10 예약 때의 비중보다 1.5배 증가했다.
KT는 예약 가입자의 35%가 KT 전용 색상인 ‘아우라 레드’를 선택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예약 가입자 절반이 여성 고객으로 전작 갤럭시S10 5G에 비해 10%p 이상 높은 수준이다. KT의 경우 2030 고객의 비중이 60% 넘게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개통 하루 전날인 26일 저녁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조치로, 진행을 맡은 BJ ‘엔조이커플’도 “고객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유튜브 생중계로 갤럭시S20 론칭 행사를 진행한다”고 강조했다. 유튜브 생중계는 4천여 명의 시청자가 동시접속 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참여한 시청자에게는 갤럭시 북 플렉스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됐다. 특히 KT 공식 온라인몰 KT샵 사전 예약 고객 중 초청을 받은 100명 전원에게는 삼성전자 정품 무선충전기가 제공됐다.
LG유플러스는 27일 오전 8시 LG유플러스 서울 종각직영점에서 최혜원 씨가 1호 가입자로, 윤건희 씨가 2호 가입자로 갤럭시S20을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각각 2001년생과 2000년생으로 LG유플러스는 갤럭시S20 시리즈 숫자 ’20’을 기념해 올해 20세인 최혜원 씨와 만 20세인 윤건희 씨를 최초 개통 고객으로 등록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지역에 대해 ‘온라인 개통 택배 배송 서비스’를 한시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들 지역에서 갤럭시S20 사전 예약 가입 고객이 매장 방문 없이 개통을 원할 경우 LG유플러스 공식 온라인몰 ‘U+Shop’에서 갤럭시S20을 고객 자택으로 택배 배송해준다. 이와 함께 예약 가입도 3월 3일까지 연장키로 했다. 이에 따라 2월 27일부터 3월 3일까지 예약 가입한 고객은 사전 개통 기간 동안 예약과 개통을 동시 진행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