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조경식 EBS 상임감사가 청와대에 최근 신설된 디지털혁신비서관을 맡게 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1월 16일 청와대 디지털혁신비서관에 조경식 EBS 상임감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보좌관 산하에 신설된 디지털혁신비서관은 최근 신설된 보직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에 제대로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디지털혁신비서관은 문재인 정부 하반기 중점과제인 디지털혁신 관련 정책과제를 담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 부대변인은 “정부는 디지털 혁신 3대 전략 분야로 데이터 경제·디지털 정부혁신·디지털 미디어 산업을 선정하고 지난달부터 3대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다”며 “디지털혁신비서관은 이 TF에서 나온 정책 과제를 조율하는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조경식 신임 비서관은 서울 배재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과 미국 미시간주립대에서 각각 공공정책학과 재무관리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행정고시 34회 출신으로 미래창조과학부 정책기획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진흥정책관, 방송통신위원회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한 부대변인은 “(조경식 신임 비서관은) 다양한 정책 분야에서 실무와 현장을 경험한 전문가”라며 “정보, 통신, 방송, 디지털미디어 분야에서 다양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혁신을 통한 국민이 체감하는 ‘확실한 변화’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