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민주언론상 본상, MBC ‘PD수첩’ 제작진 ...

제29회 민주언론상 본상, MBC ‘PD수첩’ 제작진
“‘시대의 정직한 목격자’로서 언론인의 책무에 최선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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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제29회 민주언론상 수상작을 발표했다. 본상의 영예는 MBC ‘PD수첩’ 제작진에 돌아갔다.

언론노조는 1991년부터 매년 언론민주화에 기여한 개인, 단체를 선정해 ‘민주언론상’을 시상하고 있다. 언론노조는 지난 11월 15일 ‘민주언론상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본상에 MBC ‘PD수첩’ 제작진을 선정했다.

이어 보도 부문 특별상에는 뉴스타파 ‘죄수와검사’ 제작진, CBS 보도국 사건팀, 서울신문 사회부 기자 전체를 공동 선정했다. 활동 부문 특별상에는 MBC경남 ‘79년 마산’ 정은희, 김현지 PD와 tbs ‘TV민생연구소’ 제작진 일동을 공동 선정했다.

언론노조는 심사 결과 “MBC ‘PD수첩’ 제작진은 시대의 정직한 목격자로서 검찰과 언론·종교·정치·자본 등 우리 사회의 권력 집단에 대한 부단한 감시로 언론인으로서의 책무에 최선을 다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받아 선정위원 만장일치로 본상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민주언론상 후보작으로는 수상작을 포함해 총 14편이 추천됐다. 시상식은 언론노조 제31주년 창립기념식과 함께 오는 25일 오후 7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