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LG유플러스는 사물인터넷(IoT)를 활용해 여성 대상 범죄 예방에 나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서울지방경찰청와 9월 9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사에서 여성안전 스마트치안 환경 구축을 위한 ‘우리집지킴이’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여성 1인 가구 대상 강력범죄를 예방하고 적극 대응할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지난 8월 LG유플러스가 선보인 우리집지킴이를 잠재적 범죄 피해 가능성이 높은 여성 1인 가구나 이주여성 등 사회적 약자 500가정에 보급하고 24개월 간 무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우리집지킴이 서비스는 IoT 센서를 통한 침입 감지와 CCTV 녹화를 통한 비디오 보안 서비스, 사이렌 알림, 112 간편 신고 기능을 모두 갖춘 종합 홈 보안 서비스다.
서비스에는 △360도 파노라마 촬영, 사람 구분 인식 및 사생활 보호 기능 설정이 가능한 가정용 CCTV 맘카 △창문이나 현관문 열림 감지해 알려주는 열림 알리미) △적외선 센서로 어두운 밤에도 동작 감지해 사이렌 울리는 움직임 알리미 △AI 리모컨 허브를 포함해 범죄 예방은 물론 감시, 경보, 신고, 출동까지 통합 과정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 대상 모집과 선정은 LG유플러스와 서울지방경찰청, 유관 여성단체가 협력해 결정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여성 대상 범죄를 통신 서비스와 기술로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지 고민해 이번 지원 사업에 나서게 됐다”며 “범죄 예방부터 감시, 112 간편 신고 기능까지 제공하는 종합 홈 보안 서비스로 여성 1인 가구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서울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급변하는 치안 환경에 적합한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사회 구성원과의 협업을 통한 공동체 치안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LG유플러스와의 협력을 통해 불안감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고 ‘여성이 안전한 서울’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