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세계 최초로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 우리나라 5G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잇따르고 있다. 말레이시아 통신사업자 셀콤(Celcom)의 이드함 나와위(Idham Nawawi) CEO를 비롯한 경영진은 벤치마킹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7월 8일 LG유플러스 마곡사옥을 방문했다.
셀콤은 지난 1988년 설립된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통신사업자로, 2021년경 5G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미 영국 BT(British Telecommunications), 일본 소프트뱅크(SoftBank)를 비롯해 핀란드 엘리사(Elisa), 남아프리카공화국 레인(Rain) 등 세계 각국 통신사업자가 LG유플러스를 찾아 5G 네트워크 구축 전략 등을 벤치마킹한 바 있다.
셀콤 경영진은 LG유플러스의 5G 서비스 및 사업 모델,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 전략을 벤치마킹했다. 특히 네트워크 구축 전략과 노하우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LG유플러스는 최단기간 LTE 전국망을 구축하고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5G 네트워크 구축 현황과 전략, 품질 고도화 활동을 설명했다.
U+VR, U+AR 등 U+5G 6대 핵심 서비스와 사업 모델에 대해서도 설명했으며,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바탕으로 5G 생태계 활성화를 견인 중인 ‘U+5G 이노베이션 랩’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최택진 LG유플러스 부사장(NW부문장)은 “세계 최초로 5G 상용 서비스를 개시한 LG유플러스의 기술력과 노하우, 서비스 및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 5G 상용 서비스를 준비 중인 셀콤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