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창사특집 UHD 다큐 곰’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선정 ...

MBC ‘창사특집 UHD 다큐 곰’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선정
“곰의 생태학적 가치를 환기하고 환경 파괴에 대한 경종을 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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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멸종 위기에 있는 곰의 생태계를 심도 있게 다룬 MBC-TV의 ‘창사특집 UHD 다큐멘터리 곰’이 2019년 2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최우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는 4월 24일 서울 목동 한국방송회관에서 ‘2019년 2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시상식을 개최하고, 출품된 36편의 작품 중 총 5편에 대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최우수상작으로 선정된 MBC-TV의 ‘창사특집 UHD 다큐멘터리 곰’은 오랜 제작 기간과 전 세계에 걸친 취재를 통해 멸종 위기에 있는 곰의 생태를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심도 있게 소개했으며, 곰의 생태학적 가치를 환기시키고 환경 파괴에 대한 경종을 울리는 계기를 마련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상파 TV 부문에는 다양한 일상 예술을 소개하며 아이들의 예술적 감성과 창의성을 고취시킬 수 있는 교육 방법을 제시한 EBS-2TV의 ‘유아어린이 예술교육 프로젝트 예술아 놀자 시리즈 – ‘돌 보롬 낭 소랑소랑’이 선정됐다.

지상파 라디오 부문에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지역 독립운동의 의미와 가치를 조명한 KBS대전-1R의 ‘5시N 대.세.남 – 대한독립만세, 민중의 외침’ 3부작이 수상했다.

뉴미디어 부문에는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평가하는 토론 배틀을 통해 어린이들의 흥미와 공감을 이끌어낸 대교어린이TV의 ‘키위’가 선정됐다.

지역 방송 부문에는 몽골의 슈바이처로 알려진 이태준 선생의 독립운동가로서의 삶을 조명한 MBC경남의 ‘몽골에 꽃피운 독립의 꿈, 이태준’이 수상했다.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은 방송제작인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방송 프로그램을 질적으로 향상하기 위해 199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시상 제도로 전통과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방심위는 매달 일반 시청자와 방송사업자 등으로부터 4개 부문에 걸쳐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을 추천받아, 예심・본심을 거쳐 수상작을 선정하고 이 중 1편은 ‘최우수상’으로 채택하는 등, 연간 총 64편의 작품에 대해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