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그간 부처 간 교차 운영으로 지속해서 문제가 제기됐던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이하 빛마루)가 운영 기관을 단일화하고 중소 콘텐츠 사업자에 대한 지원 시설로 새롭게 거듭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빛마루 제작 시설 운영 활성화와 중소 사업자의 지원 강화를 위해 빛마루 운영 기관을 단일화하는 업무 협약과 국유재산 관리위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빛마루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 분야 개방에 따른 보완 대책으로 양 부처가 공동 구축해 중소 방송채널사용사업자, 방송영상독립제작사의 콘텐츠 기획·제작·편집·송출 등을 지원해왔다. 그러나 양 부처가 2년마다 교차 운영하면서 비효율성 문제가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
이에 양 부처는 지난해 빛마루의 효율화를 위해 부처 간 협의를 추진했으며 과기정통부 유관 기관인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으로 운영 기관을 단일화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양 부처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중소 콘텐츠 사업자 지원 강화와 시설 활용 다각화 등 빛마루의 공익적 가치 실현을 제고하는 한편,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고 소통·협업하는 국민 중심 맞춤형 서비스 실현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