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현재 공석에 있는 EBS 사장직에 후보자 4인이 간추려졌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1월 21일 제2차 회의를 개최하고 EBS 사장에 대한 면접 대상자를 4인을 선정했으며, 면접 관련 사항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면접을 보게 된 지원자는 △김명중 호남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김유열 전 EBS 학교교육본부장 △박경재 동방문화대학원대 총장 △정일윤 전 KBC 사장 4명이다. 이중 박경재 총장은 다른 후보자와 달리 방송계 이력 없이 교육청을 거쳐 교직에서 경력을 쌓은 지원자로 귀추가 주목된다.
아울러, 지원자 공개 이후 부당 해고 등 노조 탄압으로 비판을 받은 금동수 전 KBS 부사장과 방송 편성에 지나치게 개입해 방송 공정성 논란을 일으킨 전용길 전 KBS미디어 사장은 면접 대상자에서 제외됐다.
면접위원회는 방통위원장을 포함한 방통위 상임위원 5인과 외부 전문가 3인 등 총 8인으로 구성하며 2월 중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심층 면접에서는 후보자별 직무수행계획 프레젠테이션과 질의답변을 통해 EBS 사장에 적격한 인물을 가려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