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이진범 기자] LG유플러스가 무선으로 자유롭게 인터넷TV(IPTV)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U+tv프리’를 출시했다고 12월 27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U+tv 아이들나라`, `넷플릭스`, `U+tv 골프·야구`, `U+아이돌Live` 등 가족 구성원 연령대별 취향을 고려하고, 흥미를 끄는 콘텐츠 출시가 늘어나면서 가족 모두가 보는 TV에서 개인화된 TV의 필요성이 높아졌기에 무선 IPTV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기존 셋톱박스에 설치된 IPTV 플랫폼을 이동형TV에 탑재하고, 자사가 제공하는 고성능 기가 와이파이 환경을 통해 안방, 거실, 부엌 등 집안 어디든 기존 화질 그대로 IPTV를 시청할 수 있는 U+tv프리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별도의 로그인 없이 전원만 켜면 U+tv의 모든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어 간편하다.
약 223개 실시간 채널은 물론 약 18만 편의 주문형비디오(VOD)도 시청 가능하다. 또 이 제품에는 네이버 인공지능(AI) 플랫폼 `클로바`가 탑재돼 디스플레이가 달린 AI 스피커를 출시했다는 데도 큰 의미가 있다. 화면을 보면서 음성명령으로 VOD 검색, 네이버 검색, 가정 내 IoT 기기 제어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U+tv프리 요금제는 기존 U+tv 요금제와 동일하다. 인터넷과 결합 이용 시 3년 약정 기준 △일반형 1만 890원(이하 VAT포함) △고급형 1만 5400원 △VOD 고급형 1만 98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기존 U+tv 고객이 추가로 가입하는 경우 고급형 요금제 기준 월 5500원에 이용 가능하다.
U+tv프리 단말기 판매가는 39만 6000원이다. LG유플러스는 제품 출시를 기념해 내년 1월 31일까지 사용하는 인터넷 및 IPTV 요금제에 따라 단말기를 구매 가격을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건영 LG유플러스 홈미디어상품담당 상무는 “TV에서도 개인화를 희망하는 트렌드에 발맞추어 U+tv프리를 출시하게 됐다”며 “이 제품이 TV 시청습관, 나아가서는 TV 시청문화를 바꾸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