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2018년 등록 대상 방송채널사용사업자(이하 PP)를 대상으로 시행한 방송 콘텐츠 제작 역량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전체 15%에 해당하는 ‘매우 우수’ 등급에는 가 그룹의 KBSN스포츠, DIA TV, 온스타일 등 15개 채널과, 나 그룹의 바둑TV, 애니원, 마운틴TV 등 15개 채널이 포함됐다.
방통위는 방송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제작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방송 콘텐츠 제작 역량 평가’를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77개 사업자 144개 채널이 평가를 받았다.
이번 제작 역량 평가는 PP의 방송 프로그램 특성을 반영하기 위해 재승인·재허가 사업자와 계열 관계에 있거나 대규모 PP인 가 그룹과 그 외의 나 그룹으로 구분했으며, 각 그룹 내에서도 3개 공급 분야로 구분해 자원·프로세스·성과 경쟁력에 대해 총 14개 항목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는 5개 등급(매우 우수(15%), 우수(25%), 보통(35%), 미흡(20%), 매우 미흡(5%))으로 분류하며, 이중 상위 2개 등급인 매우 우수와 우수 등급을 공개하기로 했다.
2018년도 방송 콘텐츠 제작 역량 평가 결과, 총점을 기준으로 매우 우수 등급에 가 그룹의 KBSN스포츠, DIA TV, 온스타일 등 15개 채널이 포함됐으며, 나 그룹의 바둑TV, 애니원, 마운틴TV 등 15개 채널이 포함됐다.
우수 등급에는 가 그룹의 JTBC GOLF, 수퍼액션, 중화TV 등 20개 채널이 포함됐으며, 나 그룹은 빌리어즈TV, 가요TV, 복지TV 등 22개 채널이 포함됐다.
각 그룹에서 제작 역량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은 PP는 방송대상 시상식에서 시상이 이뤄지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시행하는 방송 프로그램 제작 지원 사업에 이번 결과를 활용토록 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이러한 활동으로 “제작 의욕을 고취하고 방송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