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인터넷 윤리와 관련한 우수 콘텐츠를 발굴하는 ‘2018 인터넷 윤리대전’이 11월 30일 오후 2시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9번째로 개최된 인터넷 윤리대전은 ‘아름다운 인터넷 세상, 그대와 나, 모두가 웃을 수 있게’라는 주제로, 공모를 통해 발굴한 인터넷 윤리 관련 우수 콘텐츠에 대한 시상을 진행하고, 아름다운 인터넷 세상을 위해 한해 동안 노력한 결실을 국민과 함께 공유하고 축하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2018년 인터넷 윤리 사업성과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창작동요‧음악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거제유스콰이어 ‘지나갈 거야’의 축하공연, 공모전 우수작에 대한 시상과 수상작 발표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이어졌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국무총리상)은 송신초등학교 교사(박성윤·박경록·고영호)팀의 ‘GPS로 아름다운 인터넷 세상 찾아가기’가 수상했다. 수상작은 사이버 언어폭력 예방 교육 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의 발달 수준에 적합한 활동을 통해 사이버상에서 바른 언어를 사용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박경록 교사는 “학생들이 놀이를 통해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역할극을 통해 공감하며, 말하기를 통해 실제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어 학습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인터넷 윤리 교육 및 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로 현덕초등학교 김영환 교사 등 9명, 서울수유초등학교 등 3개 학교, 한국잡월드와 인터넷드림단 우수단원 222명이 선정돼 방송통신위원장상, 교육부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석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은 “이번 윤리대전의 출품작에서 보여주신 여러분들의 열정과 노력은 우리가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인터넷 세상의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인터넷 윤리 콘텐츠 발굴 및 확산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