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이진범 기자] SK브로드밴드는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SDN/NFV World Congress 2018’에 참가해, 올해 개발한 지능형 초연결망 선도사업의 성과물들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2회째 본 전시회에 참여하는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을 비롯해 국내 민간 기업 및 공공기관 등 총 7개 회사(SK브로드밴드, SK텔레콤, 아토리서치㈜, ㈜모비젠,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올해 6월부터 지능형 초연결망 선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사업을 통해 공공기관 등에 구축하고 있는 다양한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및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NFV) 기반의 기술들을 공개했다.
포털 시스템을 통해 네트워크를 고객이 직접 지능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가상화 기반의 통합형 NaaS(Network as a Service) 플랫폼을 대외적으로 처음 선보였고, 학교 내 네트워크 개선을 위한 소프트웨어 정의 기반 LAN 기술과 가상화 기반 주문형(On-Demand) 보안 서비스 기술의 국내 실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또, 도로교통 사고 예방을 통해 공공안전에 기여할 수 있는 IoT 네트워크 기반의 도로 위험정보 실시간 제공 기술도 공개했다.
유지창 SK브로드밴드 인프라부문장은 “소프트웨어 기반의 지능화된 네트워크 제어 기술을 현장에 적용시킨 사례들을 소개함으로써 한층 더 고도화된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게 된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SDN/NFV 관련 산업에 실용성을 확보해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