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성 방통위원장, 지상파 방송사 대표자와 간담회 개최 ...

이효성 방통위원장, 지상파 방송사 대표자와 간담회 개최
“지상파방송의 공공성 회복과 콘텐츠 제작 역량에 힘써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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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

[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한국방송협회 회장단과 방송 주요 현안과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건의 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간담회를 6월 22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이효성 방통위원장 취임 이후 주요 지상파 방송사 대표자와 가진 첫 번째 자리다. 이 위원장은 지상파 방송사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방송의 공공성 회복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고,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는 고품질 콘텐츠 제작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질 좋은 콘텐츠를 지속해서 만들려면 건전한 근로 환경 조성이 우선이므로 근로기준법 개정 취지에 맞춰 노동시간 단축과 방송 종사자의 인권 보장 등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방송협회 회장단은 지상파방송이 대내외적으로 위기에 처해 있고 재정적으로도 어려운 상황임에 따라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방송 광고 규제 완화, 수신료 현실화, 라디오 활성화를 위한 자문기구 설치 및 넷플릭스 등 글로벌 미디어 기업에 대한 정책적 대응 등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방통위는 앞으로도 방송‧통신사업자와 지속적 만남을 통해 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나갈 예정이다.